울산에 2023년 수소차 검사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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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3년 울산에 국내 최초 수소차 검사소가 설치된다.
9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자동차검사소 59곳을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등에 맞게 안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공단은 수소차 전용 안전검사소를 2023년 울산에 개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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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검사 기능 확대"
9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자동차검사소 59곳을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등에 맞게 안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등의 진단기기를 만들어 검사하고 있다. 공단은 전기차 검사를 위해 경북 김천에 있는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직원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수소차 전용 안전검사소를 2023년 울산에 개소할 계획이다. 향후 안산에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권 이사장은 "안산 수소차 검사소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2023년에는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는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을 통해 검사 기능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드론 및 퍼스널모빌리티(PM)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공단의 안전관리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 모빌리티는 안정성이 담보돼야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며 "정부는 도심항공교통(UAM) 로드맵을 통해 2025년 드론택시 등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 있는데 공단에서 UAM 관련 별도 팀을 내년에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공단은 내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2493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3000명대를 유지하다 올해 2000명대 진입이 예상된다. 권 이사장은 "공단이 40년간 해온 안전 관련 업무를 바탕으로 교통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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