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과 의원이 함께 치는 피아노
오수현 2021. 12. 9. 17:45
한예종 김대진 총장
김예지 의원과 한무대
김예지 의원과 한무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를 펼친다.
한예종이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꿔 보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공연 '포르테 콘서트 케이아트(K-Arts) 위드 김예지' 무대에서다. 공연은 오는 17일 한예종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열린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정치인이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존스홉킨스대 피바디음악원에서 석사 학위, 위스콘신대에서 피아노 연주 교수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피아니스트인 김 총장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문지영을 길러낸 피아노 교사로 지난 8월 한예종 개교 이래 첫 직선제 총장으로 당선됐다. 총장 취임 후 첫 공개 연주이기도 한 이번 연주회는 김 총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의원 임기가 끝나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 것이라 계속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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