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첫 지역주택아파트 조합원 모집 미달로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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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의 첫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조합원 모집 실패로 사업을 접었다, 주최 측은 일반분양으로 방식을 전환한다.
업무대행사 측은 "무리하게 장기간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을 진행해 갈 수도 있지만, 가입자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는 일이라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 방식을 변경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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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의 첫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조합원 모집 실패로 사업을 접었다, 주최 측은 일반분양으로 방식을 전환한다.
9일 이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일원에 추진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와 업무대행사는 최근 청약자 및 가입계약자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보냈다.
추진위는 지난 5월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9월부터 조합원 모집에 나섰지만 예정한 387가구의 10%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법상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예정 가구의 50% 이상 조합원을 구성해야 한다.
추진위와 업무대행사는 가입자들이 납부한 청약금·계약금·업무대행비를 전액 환불하고, 일반분양사업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업무대행사 측은 "무리하게 장기간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을 진행해 갈 수도 있지만, 가입자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는 일이라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 방식을 변경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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