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단기물 중심 하락..3년물 3.7bp↓

전민 기자 2021. 12.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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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매파적(통화긴축적) 스탠스가 기존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가 영향을 줬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한국은행 간부의 발언이 당초 한국은행의 스탠스보다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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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총재보 "긴축 수준까지 금리인상은 아직 생각하기 어려워"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매파적(통화긴축적) 스탠스가 기존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가 영향을 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3.7bp(1bp=0.01%) 떨어진 연 1.794%로 마감했다.

2년물과 5년물도 각각 2.3bp, 3.0bp 하락해 1.697%, 1.972%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10년물의 경우 0.3bp 소폭 상승해 2.188%를 기록했고, 20년물과 50년물도 0.4bp, 1.3bp 올라 2.224%, 2.213%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한국은행 간부의 발언이 당초 한국은행의 스탠스보다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두차례 올렸지만 여전히 완화적"이라면서도 "성장세가 양호하지만 불확실성 요인이 있는 만큼, 긴축 수준으로까지의 금리 인상은 현 시계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12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2021.12.9/뉴스1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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