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1500억원 추가 지원

조귀동 기자 2021. 12.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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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이 9일 제주항공에 대해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안기금의 추가 지원 규모는 내년 유동성 부족 자금 1500억원으로, 운영자금 대출 1천200억원과 영구 전환사채(CB) 인수 300억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제주항공에 지원된 기안기금은 작년 12월 운영자금 대출 257억원과 영구 전환사채 64억원을 합쳐 총 3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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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이 9일 제주항공에 대해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제주항공 제공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안기금의 추가 지원 규모는 내년 유동성 부족 자금 1500억원으로, 운영자금 대출 1천200억원과 영구 전환사채(CB) 인수 300억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제주항공에 지원된 기안기금은 작년 12월 운영자금 대출 257억원과 영구 전환사채 64억원을 합쳐 총 321억원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번 추가 지원에 앞서 대주주(AK홀딩스)가 참여하는 유상증자와 인건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작년 8월과 올해 11월에 각각 1506억원과 266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제주항공은 추가 지원 이후 특별약정에 따라 고용 유지 의무, 경영개선 노력, 도덕적 해이 방지 등 의무를 진다. 고용유지 의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5월 1일 기준 근로자 수를 90%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 도덕적 해이 방지 의무에 따라 자금지원 기간에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 자사주 매입, 계열사 지원이 금지되고 고소득 임직원의 연봉이 동결된다.

기안기금은 작년 5월 말 출범 후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3000억원, 제주항공 1821억원, 기간산업 협력 119개사 3161억원 등 총 7982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기안기금의 자금 지원 기한을 내년 12월로 1년 연장해 10조원 규모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한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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