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올해 ESG채권 발행 3조원대 넘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드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발행 규모가 3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 등 카드사 7곳의 ESG채권 발행 규모는 3조62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올해 95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는데, 지난 2019년 2400억원, 2020년 45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9500억원까지 급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발행 규모가 3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 등 카드사 7곳의 ESG채권 발행 규모는 3조6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신한카드가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저금리 금융 상품을 지원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달에 22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채권은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채권이다. 특히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사회적가치 증대, 친환경 사업, 신재생 에너지 등 공공부문 강화에 활용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여파에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대상 금융지원에 나서는 용도로 활용안을 넓히면서 ESG채권 발행량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95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는데, 지난 2019년 2400억원, 2020년 45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9500억원까지 급증했다. 현대카드 ESG채권 사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조달한 5000억원 자금을 바탕으로 친환경차량 금융지원, 신용점수 하위 차주 대상 중금리 대출 등에 활용했다.
이 밖에도 올 들어 △KB국민카드 7600억원 △롯데카드 7000억원 △우리카드 5300억원 △신한카드 3800억원 △하나카드 2000억원 △삼성카드 1000억원 가량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ESG채권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영역이 확장하면서 향후 ESG채권 발행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뼈저리게 후회"…방송인 박신영 `오토바이 사망사고` 징역 1년 구형
- 설레이는 연말…임영웅 단독쇼 오는 26일 편성 확정
- `신현준 프로포폴 루머 유포` 전 매니저 1심서 집유…"명예훼손 목적 명확해"
- "갓이 중국서 왔다고? 무식하네"… 서경덕 교수, 中 배우 강력 비판
- 욕실에 갇힌 70대, 기적의 생환…"보름동안 수돗물로 겨우 버텼다"
- 5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 체감경기 `싸늘`
- [단독] LG투자 로보티즈 "공원 피크닉 후 쓰레기, 로봇 부르세요"
- `껄껄` 하다보니 100배 폭등…비트코인 성장사
- `대환 수혜` 인뱅 3사… 지방은행까지 위협
- 신축만 오른다… 은평·서대문 구축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