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양의지의 7번째 골든글러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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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34·NC 다이노스)가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는 건 익숙한 일이다.
골든글러브 포수 후보에 오르려면 최소 720이닝을 소화해야 하는데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쓴 건 302⅓이닝 뿐이다.
양의지는 "골든글러브에 지명타자로 후보에 오른 게 어색하다"며 멋쩍어 한다.
양의지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99.4%의 역대 최고 득표율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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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수 부문서 개인 통산 6차례 수상
지명타자로 첫 도전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양의지(34·NC 다이노스)가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는 건 익숙한 일이다.
KBO리그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는 2014년 첫 황금장갑을 품은 뒤 2015, 2016년에도 수상에 성공했다. 2018~2020년에는 3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차례 골든글러브 획득은 김동수 전 LG 트윈스 2군 감독(7회)에 이은 포수 부문 최다 수상 2위 기록이다.
올해는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 도전은 이전과는 다르다.
포수로만 황금장갑을 받아온 그가 올해는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팔꿈치에 공을 맞은 여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후 몸 상태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올해 포수로는 45경기 출전에 그쳤다. 골든글러브 포수 후보에 오르려면 최소 720이닝을 소화해야 하는데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쓴 건 302⅓이닝 뿐이다.
대신 지명타자로 409타석을 소화하면서 이번에는 지명타자 부문 후보 한 자리를 차지했다.
양의지를 지켜보는 이들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낯선 변화다. 양의지는 "골든글러브에 지명타자로 후보에 오른 게 어색하다"며 멋쩍어 한다.
포지션은 달라졌어도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품는 장면은 변함없을 전망이다. 사실상 7번째 골든글러브 '예약'이다.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추신수(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양의지와 함께 지명타자 후보에 포진돼 있다. 모두 쟁쟁한 선수들로 올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양의지를 넘어설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
양의지는 올해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25, 30홈런 11타점 81득점의 성적을 냈다. 타점과 장타율(0.581) 부문 1위고 출루율(0.414) 4위다. 홈런 부문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관건은 득표율이다. 양의지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99.4%의 역대 최고 득표율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지명타자로 나선 올해도 압도적 지지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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