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아웃 승패자? 美언론 "공격적으로 나선 선수가 이득"

한이정 2021. 12. 9.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락아웃으로 FA 시장 문이 닫혔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구단들은 노사단체협약(CBA)을 체결하지 못 하면서 락아웃(직장폐쇄)에 들어갔다.

락아웃 전 이득을 본 선수들은 공격적으로 계약에 나선 이들이다.

물론 가치 있는 선수들이 큰 돈을 받은 것이지만 어쨌든 락아웃이 되기 전 발빠르게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큰 돈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한이정 기자]

락아웃으로 FA 시장 문이 닫혔다. 내년 소속팀을 결정지은 선수들만 편안한 겨울을 보내게 생겼다.

미국 NBA스포츠는 12월9일(한국시간) "락아웃으로 인해 이득을 본 사람과 피해를 본 사람들"을 나열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구단들은 노사단체협약(CBA)을 체결하지 못 하면서 락아웃(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새로운 CBA가 도출될 때까지 모든 거래는 할 수 없다.

락아웃 전 이득을 본 선수들은 공격적으로 계약에 나선 이들이다.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락아웃을 앞두고 "11월 한 달 간 17억달러가 투자됐다. 종전 최고기록에 4배가량이 경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케빈 가우스먼, 로비 레이 모두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맥스 슈어저는 지난 3년 동안 1억3000만달러를 받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코리 시거는 3억달러를돌파했다.

물론 가치 있는 선수들이 큰 돈을 받은 것이지만 어쨌든 락아웃이 되기 전 발빠르게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큰 돈을 받았다. 남은 FA 선수들은 새 CBA에 따라 대박일 수도, 혹은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치는 계약금을 받을 수도 있다.

피해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언급됐다. 매체는 "브라이스 하퍼가 후반기 들어 원맨쇼를 했기 때문에 MVP를 받았다. 코리 크네이블, 요한 카마고를 영입했지만 라인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타자를 뽑진 못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인절스도 피해자가 됐다. 매체는 "LA 에인절스는 선발진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돈을 아끼기 위해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려 했다"고 전했다. 슈어저, 레이 등 좋은 선발진들이 FA 시장에 나섰지만 에인절스는 한 명도 데려가지 못 했다.

또 승자로는 스티브 코헨 뉴욕메츠 구단주, 도니 에커 코치, 밥 멜빈 감독 등이다. 패자로는 오프시즌을 기다렸던 팬들도 언급됐다. (사진=코리 시거)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