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코로나19 유행으로 빈곤 어린이 1억명 증가"

정혜민 기자 2021. 12.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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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약 1억명 더 증가했다는 유니세프 보고서가 나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유니세프 75년 역사상 최악의 어린이 위기"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 정부, 국제사회, 각 기관이 노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악화된 어린이의 권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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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약 1억명 더 증가했다는 유니세프 보고서가 나왔다. 2019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아동단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가 설립 75주년을 맞아 발간한 ‘잃어버린 10년- 코로나19의 파괴적 영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상태로 아동 빈곤 수준이 회복되려면 적어도 7~8년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린이 5000만명이 중증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지원이 중단되면서 내년까지 중증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 수는 900만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유니세프 75년 역사상 최악의 어린이 위기"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 정부, 국제사회, 각 기관이 노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악화된 어린이의 권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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