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인 "딸, 남편 조정치에 힘 있을 땐 어떤 목소리냐고..가슴 아파"

서유나 2021. 12.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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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조정치와 딸 일화로 웃음을 줬다.

12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선라이브' 코너에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정인, 멜로망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정인과 앞서 한 번 촬영을 함께 했는데 "정인 씨가 말맛이 있더라"며 "집에서 조정치 씨는 말맛이 없지 않냐"고 물었다.

한편 정인은 지난 2013년 가수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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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인이 조정치와 딸 일화로 웃음을 줬다.

12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선라이브' 코너에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정인, 멜로망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정인과 앞서 한 번 촬영을 함께 했는데 "정인 씨가 말맛이 있더라"며 "집에서 조정치 씨는 말맛이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정인은 "없다"며 "다들 지쳐있고 남편도 지쳐있다 보니. 어제 자기 전에 딸이 그러더라. '아빠, 궁금한 게 있는데 힘이 있을 때 아빠 목소리는 어떤 목소리야?'라고.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인은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너스레 떨었다.

정인은 아이들이 엄마가 가수인 걸 아냐는 질문에 "뭔지는 잘 모르고 가족들이 얘기를 해줘서 사람들과 노래하고 무대에 오르는 걸 어렴풋 안다"고 답했다.

이어 아빠가 기타리스트인 것에 대해선 "집에서 치니까 기타를 다루는구나 정도"라며 "지금은 자기가 노래해야 하는데 제가 하면 삐진다. 둘째도 노래 연습 좀 하려고 하면 '하지 마, 그만해' 하면서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정인은 앞서 예능에 나와 불러 화제가 됐던 즉흥 동요를 여전히 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젠 잘 안하고 '라스'에서 부른 게 스테디셀러가 돼 그것만 불러달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자장가는 부르지 않고 이것만 부른다"고 전했다.

정인은 즉석에서 해당 자장가를 불러줬고, 처음 듣는 멜로망스를 감탄케 했다. 특히 멜로망스 정동환은 "제가 편곡하고 싶다"며 확실하게 편곡을 약속해 정인에게 놀라움을 줬다. 정인은 "나 완전 성공했다. 동요로 일어설 것 같다"고 넉살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인은 지난 2013년 가수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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