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독립장르 인정받는다..공연법 개정안 문체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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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뮤지컬을 독립 장르로 분리해 표기하는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뮤지컬은 국내 공연산업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4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향후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발전시킬 주역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며 "그러나 그간 법규상 독립장르로 인정받지 못함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정책 마련이나 기초연구 및 통계정보 등도 미흡했던 측면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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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뮤지컬을 독립 장르로 분리해 표기하는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한국뮤지컬협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서울예술단 등 뮤지컬 관련 단체들은 이를 환영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뮤지컬 단체들은 공동 성명에서 "뮤지컬 업계의 숙원이었던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개정안)이 국회 김승수 의원 등 16명의 발의로 제출돼 국회 문체위 법안소위 심사를 거쳐 금일 문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며 "개정안의 골자는 기존 공연법상 분류(음악, 무용, 연극, 연예, 국악, 곡예 등)에서 연극의 하위 장르 정도로 인식되던 뮤지컬을 별도 장르로 분리, 명기함으로써 법령상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 뮤지컬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뮤지컬은 국내 공연산업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4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향후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발전시킬 주역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며 "그러나 그간 법규상 독립장르로 인정받지 못함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정책 마련이나 기초연구 및 통계정보 등도 미흡했던 측면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2년간 지속되고 있는 엄혹한 코로나 국면에서 국가방역에 협조하며 위기를 견뎌내고 있는 뮤지컬 업계는 이번 개정안의 통과를 크게 환영한다"며 "향후 순조롭게 국회 본회의 의결까지 완결되어 법안이 조속히 발효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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