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파트 입주물량 전국 42곳 2.9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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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 1년 평균보다 15% 늘어난 가운데 부산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42개 단지 2만9343가구다.
전월(4만6193가구)보다는 1만6850가구(36.5%) 감소했지만 최근 1년간 월평균 입주 물량(2만5525가구)과 비교하면 3818가구(1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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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 1년 평균보다 15% 늘어난 가운데 부산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42개 단지 2만9343가구다.
전월(4만6193가구)보다는 1만6850가구(36.5%) 감소했지만 최근 1년간 월평균 입주 물량(2만5525가구)과 비교하면 3818가구(15.0%) 늘었다.
수도권은 23개 단지 1만6830가구, 지방은 19개 단지 1만2513가구가 이달에 입주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1758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6123가구)과 서울(3971가구), 경남(2173가구), 강원(1175가구), 인천(1101가구)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부산의 입주 물량은 최근 1년 월평균의 5배가 넘는 수준으로, 주산연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7년 8월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광역시 중 광주와 대전, 울산은 입주 물량이 없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당시 인근지역 전세가 등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일시적인 변동률일수도 있으니 입주 물량이 늘어날지는 계속 확인을 해봐야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체적으로 지방광역시의 입주 물량과 분양이 적었으니 내년엔 조금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업자들은 이런 부분들을 살펴서 공급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HOSI 실적치는 85.7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4.1포인트 하락한 89.2에 그친 반면 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보다 개선된 실적치를 보였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HOSI 전망치는 92.2로 3개월 만에 90선에 재진입했다. 전망치와 실적치 모두 4개월 연속 80선을 상회하며 양호한 흐름 유지했다.
인천(15.3포인트↓)에서 작지 않은 하락폭을 나타내면서 수도권은 전월보다 7.1포인트 내렸다. 반면 지방광역시(6.5포인트↑)와 지방도지역(15.2포인트↑)이 모두 상승을 보이며 비수도권은 91.7(11.4포인트↑)을 기록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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