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인간 이방원과 가족의 역사

이민지 입력 2021. 12. 9.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종 이방원'이 방송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 되는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 심재현)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태종 이방원’이 방송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 되는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 심재현)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우 주상욱이 타이틀 롤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며, 김영철이 태조 이성계 역을, 박진희가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 민씨 역을, 예지원이 이성계의 아내 신덕왕후 강씨 역을 맡아 드라마의 품격을 높이는 열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이방원 기존 대하 드라마에서 이방원은 늘 다른 주인공의 눈을 통해서만 그렸었다. 덕분에 우리가 보게 되는 이방원의 모습은 늘 단면적이었으며, 그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는 없었다.

특히 혼란했던 고려말에서 세종대왕이 이룩한 태평성대까지 모두 관통하는 인물은 이방원이며, 조선건국의 중심에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종 이방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 이방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인간 이방원’과 그 ‘가족의 역사’ 앞서 언급했듯이 ‘태종 이방원’은 냉철한 이성을 가진 이방원의 정치적 성향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인간 이방원’의 정서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한 가족 구성원 속에서 아들이자 동생, 아버지이자 남편인 이방원의 인간적인 모습과 갈등으로 인해 고뇌하는 모습 등을 다루게 된다.

더불어 ‘가족의 역사’도 한층 더 폭넓고 깊게 알아볼 전망이다. 조선건국을 위해 뜻을 함께했던 이들이 나중에는 서로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 세세하게 그려진다.

# 인물의 심리·권력의 배치 드러나는 ‘고급스런 영상미’ 앞서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나날이 높아지는 시청자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오랜만에 부활하는 대하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극 특유의 관습화된 촬영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인물의 심리와 권력의 배치가 드러나는 고급스러운 영상미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에 힘입어 ‘태종 이방원’ 1, 2차 티저 영상과 1회 예고 영상은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기존 사극들과 차별화된 퀄리티를 선보이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더불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렇듯 ‘태종 이방원’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이방원과 그 가족의 역사를 고급스러운 영상미로 담아내며 정통 사극의 부활을 성공적으로 이끌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몬스터유니온)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