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완전민영화 ..예보 지분 9.33%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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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잔여자분 매각 거래가 완료되면서 사실상 완전민영화를 이뤄냈다.
정부를 통한 예금보험공사 지분이 5.8%로 줄고 사외이사 추천권도 다른 주주에게 넘겨주면서 경영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매각 직전까진 정부가 예보를 통해 15.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로써 영향력을 행사해왔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잃으면서 자율성이 보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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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잔여자분 매각 거래가 완료되면서 사실상 완전민영화를 이뤄냈다. 정부를 통한 예금보험공사 지분이 5.8%로 줄고 사외이사 추천권도 다른 주주에게 넘겨주면서 경영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9일 예보는 5개 낙찰자에게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를 각각 양도하고 그 대금으로 총 8천977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달 22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을 통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 4% ▲KTB자산운용 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1% ▲두나무 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1% 등 5개 낙찰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날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금융은 완전민영화를 걷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12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우리금융에 투입한 바 있으며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통 12조3천억원을 회수했다. 이를 통해 현재 예보는 지분이 5.8%로 줄어들고 사외이사 추천권도 상실했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예보지분이 5.8%로 줄면서 그간 우리금융의 발목을 잡아왔던 '정부 소유 은행'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게 됐다. 이번 매각 직전까진 정부가 예보를 통해 15.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로써 영향력을 행사해왔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잃으면서 자율성이 보장된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예보는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여 우리금융지주는 사실상 완전 민영화가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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