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모두 속도위반하면서..조국에게만 GPS 붙여 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국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다 카메라 없는 곳에서 속도위반을 하는데, GPS(위치측정시스템) 추적기를 붙여서 모든 신호위반을 잡아 과태료를 때린 것"이라며 "검찰권 행사가 적절했냐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국 사태'에 사과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조 전 장관은 자기를 그렇게라도 비판적으로 보고라도 (이 후보가) 좋은 성과을 얻길 바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국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다 카메라 없는 곳에서 속도위반을 하는데, GPS(위치측정시스템) 추적기를 붙여서 모든 신호위반을 잡아 과태료를 때린 것"이라며 "검찰권 행사가 적절했냐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혐의를 '속도위반'에 빗댄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장관 출연분의 해당 부분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유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국 사태'에 사과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조 전 장관은 자기를 그렇게라도 비판적으로 보고라도 (이 후보가) 좋은 성과을 얻길 바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조 전 장관과 그 가족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완전히 정당하기 어려운 행위를 했나라는 문제가 있다"며 "진보는 왜 티끌만한 잘못도 있으면 안되나 억울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옳은 주장을 한 사람들은 옳게 행동하길 사람들이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도덕적·정책적 비판을 선명하게, 강력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그것과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게 밝혀졌을 때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될 위험, 그걸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이 조 전 장관 문제와 관련해 '티끌만한 잘못' 수준으로 설명한 것이다. 남들이 범할 수 있는 '속도위반'과 같은 잘못이라 하더라도 잘못은 맞으니 대선후보가 그로 인해 촉발된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게 무리가 없다는 주장에 가깝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일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조 전 정관이 공모했다고 명시했다. 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외에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경심 교수가 유죄를 받은 입시비리 혐의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에 달한다.
정 교수가 조 전 장관과 공모해 자산관리인(PB) 김경록씨에게 하드디스크와 컴퓨터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증거은닉 교사 혐의, WFM 주식 1만67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도 모두 유죄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솔비, 국제예술상 대상에…현직 화가 "권위 없는 상, 표절 의심돼" - 머니투데이
- 이창훈 "17세 연하 아내, 심형탁 전 여친이 소개→6개월 만에 결혼" - 머니투데이
- 주위 사람들 보는데 브라질 해변서 공개 성관계…영상까지 퍼졌다 - 머니투데이
- "엄마 나랑 살지마"…이지현 ADHD 아들, 분노의 맨발 가출 '깜짝' - 머니투데이
- '성관계 몰카' 50명女 이름·나이순 정리까지…기업회장 아들 긴급체포 - 머니투데이
- 호텔 생수 훔치다 저지당하자…"죽여버리겠다" 방화 시도한 60대 - 머니투데이
- 비대면·구독형 '코골이 완화 기기' 뭐길래…20억 투자금 몰렸다 - 머니투데이
-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 머니투데이
- "저금리 시대 끝, '이것' 사라"…40년 만에 찾아온 부자될 기회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7㎏·허리 25인치' 달성→복근까지?…"리즈 몸무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