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즐겨 쓰는 거리측정기는?

유희경 2021. 12.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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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거리측정기는 이제 골퍼에게 필수용품이 됐다. 다양한 거리측정기 중에서 최근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 있다. LPGA투어 고진영이 사용하는 니콘의 쿨샷 거리측정기가 바로 그것! 쿨샷 시리즈는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100년 이상 축적해 온 니콘의 광학기술로 한 차원 높은 거리측정 성능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더욱 관심을 끌게 된 대표적인 스포츠 다. 최근에는 ‘위드 코로나’로 이동 및 모임 제한이 완화되면서 국내 외 골프 투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골퍼들이 급증한 것에 비해 전문성을 갖춘 캐디는 부족한 상황인 데다 캐디피 또한 상승해 골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캐디 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점차 늘고 있다. 10월 한국골프소비자원이 발표한 ‘캐디 선택제 시행 골프 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캐디, 마셜 캐디를 도입한 골프장은 192곳 이며 이는 2020년 말보다 28%, 3년 전보다는 2.6배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 라운드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거리측정기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인데, 거리측정기를 이용하면 한층 정확한 거리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거리측정기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골프를 즐기는 부모님 및 소중한 지인을 위한 센스 있는 선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니콘의 100년 광학기술 노하우로 탄생한 쿨샷 시리즈

카메라 전문기업 니콘은 2012년 국내에 레이저 거리측정기 ‘쿨샷 (COOLSHOT)’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L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고진영이 애용하는 쿨샷은 니콘이 카메라 분야에서 100년 이상 축적해 온 광학기술을 집약해 한 차원 높은 거리측정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니콘은 카메라에서 활용한 광학기술을 거리측정기에 적용 했으며, 골퍼들이 거리측정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손떨림 문제를 해결한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VR)을 갖춰 업계 내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니콘이미징코리아 전체 매출에서 쿨샷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5.1%, 2019년 6%, 2020년 10%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 쿨샷 프로2 스테빌라이즈드

니콘은 2021년 12월 기준 총 6개의 쿨샷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쿨샷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주목 할 만한 제품은 하이엔드급인 쿨샷 프로2 스테빌라이즈드 (COOLSHOT PROII STABILIZED). 2018년 출시 후 큰 사랑을 받아온 쿨샷 프로 스테빌라이즈드의 후속 기종인 이 제품은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계승해 손의 움직임으로 인한 진동을 줄이면서 먼 거리에 있는 핀 플래그까지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핀 플래그까지의 거리가 측정됐음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락트 온(Locked On) 기능은 전작보다 더 진화했다. 이번 제품에는 듀얼 락트온 에코(Dual Locked On Echo) 기술이 적용 돼 거리 측정이 완료됐음을 시각은 물론 청각으로도 알 수 있다. 거리측정 대상이 앞뒤로 겹쳐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가까운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뷰 파인더에 녹색 락트온으로 표시되고 동시에 전자음이 함께 울린다. 이를 통해 수풀 등 피사체가 아닌 물체와 혼동하지 않고 거리를 정확하게 포 착해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골프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직선거리 모드, 고저차와 직선거리를 감안해 공을 쳐야 하는 거리를 안내해주는 골프 모드, 직선거리와 높이 모드, 수평거리와 높이 모드 등 4가지 측정 표시 모드를 제공한다. 이 모드는 간편하게 버튼을 한 번 눌러 전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급형, 경량 등 부담 줄인 다양한 제품 출시

니콘은 최상위 모델뿐만 아니라 쿨샷 라이트 스테빌라이즈 드(COOLSHOT LITE STABILIZED), 쿨샷 50i(COOLSHOT 50i), 쿨샷 20i 지투(COOLSHOT 20i GII)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초보거나 거리측정기의 가격이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하이엔드급 외의 제품을 찾는 것 또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쿨샷 라이트 스테빌라이즈드는 기존 고저차 대응 모델인 쿨샷 40i 지투(COOLSHOT 40i GII)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골프 모드와 직선거리 모드를 버튼 을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전환할 수 있어 간편하다. 연습 상황에서는 골프 모드를, 직선거리 모드 사용 시 LED가 녹색 으로 깜빡여 고저차 기능 미사용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겨 있어 공식 대회 등에서는 직선거리 모드를 활용하면 적합하다.

진동 알림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한 쿨샷 50i는 숲 바로 앞에 있는 핀 플래그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면 파인더 안에 빨간색 사인이 켜지고 동시에 측정기 본체가 진동하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Dual Locked On Quake) 기술을 탑재, 거리 측정이 완료됐음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다. 보디 측면에는 자석을 내장해 골프카트나 골프클럽 등에 자력으로 부착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역대 쿨샷 시리즈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고저차 대응 모델인 쿨샷 20i 지투는 기존 엔트리 기종이었던 쿨샷 20 지투의 후속 제품이며, 거리감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복 있는 코스라도 정밀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저차 기능이 새롭게 추가 됐다. 약 130g의 무게를 실현해 휴대성과 그립감이 극대화됐으며, 골프 모드와 직선거리 모드 2가지를 제공한다.

[유희경 매경골프포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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