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탄소 중립 2050 캠페인' 진행

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과 직원들이 탄소중립 메시지를 담은 대형 퍼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의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선언 1주년'을 맞아 국가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퍼즐 만들기 퍼포먼스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 △SNS 홍보 및 교육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이 '탄소중립 퍼즐 만들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더 늦기 전에, 모두가 참여해야 완성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퍼즐을 완성했다.

공사는 또 공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도 진행했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해 정보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캠페인으로 메일 한 통 당 온실가스 배출량 약 4g을 감축할 수 있다.

공사는 이외에도 공사의 탄소중립 실천 과제 등을 담은 SNS 홍보 컨텐츠를 제작하고, 공사 및 자회사·공항 내 입주업체의 에너지 담당자가 참여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공항지역 운행차량을 그린모빌리티로 100% 전환하고 공항 발생 폐기물의 70%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공항 운영을 통해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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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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