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예보 잔여지분 매각 거래 종결

박기호 기자 2021. 12.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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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9일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거래와 관련한 대금 수령과 주식 양도 절차가 마무리됐다.

예보는 이날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두나무·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각 1%) 등 5개사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6794만1483주)를 각각 양도하고 대금으로 8977억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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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12.8조 중 12.3조 회수..회수율 96.6%
예보 지분 5.8%로 하락..최대주주 지위 상실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9일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거래와 관련한 대금 수령과 주식 양도 절차가 마무리됐다.

예보는 이날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두나무·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각 1%) 등 5개사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6794만1483주)를 각각 양도하고 대금으로 8977억원을 수령했다.

이로써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원 중 12조3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96.6%다. 예보의 지분율은 기존 15.13%에서 5.80%로 축소됨에 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 우리사주조합, 국민연금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새로운 과점주주가 추가된 가운데 우리금융의 기존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매각으로 사외이사 1명이 추가된다. 또한 예보는 우리금융지주와의 협약서에 따라 비상임이사 선임권을 현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이후 상실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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