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내 사람 챙기기, 예능 1인자 더욱 빛나게 만드는 [스타와치]

서유나 2021. 12. 9.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 사람을 챙기는 마음, 예능 일인자 유재석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힘이다.

즉 유재석을 동기부여하는 건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이고, 종국에 그가 최고 정상의 예능인, 업계 톱을 유지하는 이유도 내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라는 것.

이처럼 유재석은 선배, 동료, 후배 가릴 것 없이 늘 '내 사람'을 위하고 있다.

유재석의 '내 사람' 챙기기는 왜 유재석이 최정상의 예능인의 자리를 이토록 오래 유지하고 있는지를, 또 왜 그가 매사 겸손하게 정진하는지를 알려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내 사람을 챙기는 마음, 예능 일인자 유재석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힘이다.

지난 12월 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 이경규는 유재석과 관련한 미담 하나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예비사위 김영찬이 오는 12월 11일 결혼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 중 유재석만이 문자가 아닌 "전화로 (결혼식에) 오겠다고 한 딱 한 사람"이라며 '형님 제가 가야죠. 제가 안 가면 누가 가나요'라고 말해준 유재석에 대한 고맙고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유재석이 평소 얼마나 사람을 잘 챙기고 위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미담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문자 답신이 나쁜 것도 틀린 것도 아니지만, 유재석의 조금은 더 특별한 성의가 달리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사소한 행동 하나로 드러내는 상대를 향한 예의와 성의는 결국 그 사람의 인성, 그리고 인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경규도 누리꾼도 이를 알기에 유재석의 소소한 일화는 또 하나의 훈훈한 미담이 됐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은 12월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아구 선수 이정후가 "몇십 년 동안 최고 자리에 계셨는데 (충분히) 동기 부여와 목표 의식이 사라질 수 있지 않냐. 그럼에도 계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저는 동기부여가 돼서 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가 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일이 좋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이곳에서 계속 일을 하려면 우리 프로가 소위 잘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이 프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제 동기부여라면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즉 유재석을 동기부여하는 건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이고, 종국에 그가 최고 정상의 예능인, 업계 톱을 유지하는 이유도 내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라는 것. 유재석이 어째서 '유 퀴즈 온 더 블럭',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사랑을 넘치게 받는지를 충분히 알 수 있는 가치관이 아닐 수 없다.

유재석은 항상 알게 모르게 '내 사람'들을 챙겨왔다. 그 '내 사람'엔 지금 당장 함께 예능을 하고 있는 이들뿐 아니라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도 포함된다. 앞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유재석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수상 소감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은 당시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 지가 대략 8년 정도가 되어 간다"고 운을 떼곤 코미디를 연구하고 방송했을 동료, 후배들이 늘 마음 한편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사장님과 제작진들을 향해 이들이 꿈꿀 수 있는 단 하나의 무대를 부탁했다.

유재석의 부탁은 비록 MBC에서 이뤄지진 못했지만 KBS 2TV '개승자'가 부활하며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다. 유재석은 이 좋은 소식에 물론 빠지지 않고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설명하는 내레이터로 등장, "나 역시 늘 바라고 기다린 코미디 무대가 부활해 더없이 기쁘다"고 인사함으로써 힘을 보탰다.

이처럼 유재석은 선배, 동료, 후배 가릴 것 없이 늘 '내 사람'을 위하고 있다. 유재석의 '내 사람' 챙기기는 왜 유재석이 최정상의 예능인의 자리를 이토록 오래 유지하고 있는지를, 또 왜 그가 매사 겸손하게 정진하는지를 알려준다. 진심을 다해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유재석으로부터 우리는 사람의 덕목을 배우며 진정한 일인자의 정신을 배운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