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12∼17세 확진자 중 99.8% '백신 미접종·불완전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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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12~17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99.8%는 백신을 맞지 않거나, 1차 접종만 끝낸 불완전 접종자였다.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예방 효과는 96.1%, 위중증·사망예방 효과는 100%였다.
질병관리청이 12~17세의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 집단의 코로나19 감염률은 2차 접종완료 집단보다 2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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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 신고율 약 0.28%..성인보다 낮아"
최근 발생한 12~17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99.8%는 백신을 맞지 않거나, 1차 접종만 끝낸 불완전 접종자였다.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예방 효과는 96.1%, 위중증·사망예방 효과는 100%였다. 같은 연령층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19세 이상 성인보다 낮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접종완료자는 5명, 0.2%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청소년 예방접종에 따른 감염과 중증예방 효과가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정 청장은 “16~17세는 2차 접종률이 60%대로 올라가면서 최근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라며 “반면 12~15세는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초등학교·중학교 내 집단발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이 12~17세의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 집단의 코로나19 감염률은 2차 접종완료 집단보다 25배 높았다. 예방 접종을 통한 감염예방 효과는 96.1%, 위중증·사망예방 효과는 100%로 조사됐다.
청소년 백신 접종자들은 이상반응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 청장은 “12~17세 청소년의 접종자 이상반응 신고율은 10만 명당 277건, 약 0.28%다”라며 ”19세 이상 성인보다 낮은 신고율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연령이 낮아질수록 이상반응 신고비율도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이상반응은 대부분 일반적인 것으로 성인에 비해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비율은 낮았고, 일반 이상반응 신고비율은 약간 더 높았다”고 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12~17세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반응)는 총 12건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모두 회복했다. 심근염·심낭염은 27건이 신고 됐고, 현재까지 조사된 8건 중 5건에서 진단이 확인돼 회복 중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추가 조사 또한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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