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공간 그리고 빛을 향한 건축 순례

정영현 기자 2021. 12. 9.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간과 빛 사이를 거닐며 건축은 물론 삶의 이유를 찾으려 한 건축가의 글이다.

남프랑스의 르 토로네 수도원에서 시작해 독일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 스위스 테르메 발스 온천장, 바다 건너 멕시코 길라르디 주택, 미국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도서관과 911 메모리얼까지 저자는 걷는다.

저자는 이들 여덟 공간에 인간의 슬픔과 기쁨, 아픔과 행복, 삶과 죽음 등이 미묘하게 뒤엉켜 있음을 느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림자의 위로
김종진 지음, 효형출판 펴냄
[서울경제]

공간과 빛 사이를 거닐며 건축은 물론 삶의 이유를 찾으려 한 건축가의 글이다. 남프랑스의 르 토로네 수도원에서 시작해 독일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 스위스 테르메 발스 온천장, 바다 건너 멕시코 길라르디 주택, 미국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도서관과 911 메모리얼까지 저자는 걷는다. 마지막으로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 네덜란드 마멜리스 수도원과 스웨덴 우드랜드 공원묘지를 향한다.

저자는 이들 여덟 공간에 인간의 슬픔과 기쁨, 아픔과 행복, 삶과 죽음 등이 미묘하게 뒤엉켜 있음을 느낀다. 또 공간의 어둠 너머,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심연이 있음을 깨닫는다. 1만7,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