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복 이사장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후반대로 묶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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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올해 2000명 후반대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목표로 연말 도로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복 이사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 간담회를 통해 "교통안전공단의 중점정책은 역시 교통안전 확보"라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를 과학적, 체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데이터로 교통사고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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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체계, 공유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 안전확보에도 주력"
(세종=뉴스1) 금준혁 기자 =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올해 2000명 후반대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목표로 연말 도로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에 위치한 공단 보유의 차량안전검사소 부지를 리모델링해 차량 관련 민간사업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 간담회를 통해 "교통안전공단의 중점정책은 역시 교통안전 확보"라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를 과학적, 체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데이터로 교통사고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교통안전공단은 취약 교통수단 집중관리를 통해 연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2000명대 후반으로 줄이려 노력 중이다.
권 이사장은 특히 우리나라의 보행자 사고 비율이 OECD에서 두번째로 높다며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3081명인데 보행자가 1000명대"라며 "(보행자가)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로 다니는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교통사고의 15.6%가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다"며 관련 교통안전법을 법제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청,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령보행자의 비율이 57%로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자의 판단이나 인지가 과거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이사장은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뿐 아니라 시설을 만들어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배달플랫폼의 적정배달시간을 모니터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권 이사장은 "배달 콜을 받으면 음식을 픽업해서 목적지까지 가야하는데 배달앱은 (이를) 최단시간으로 잡아놓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전동 킥보드와 같은 공유형 모빌리티 사고 문제 대해선 "사각지대를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필요하면 연구용역도 하겠다"며 "작년에 보행자와 이륜차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다가 놓친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공유모빌리티의 주 이용자인 젊은층을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캠페인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권 이사장은 항공모빌리티 사업 선도를 위한 안전확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권 이사장은 "UAM, 드론 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안전"이라며 "기체, 인력, 종사자, 사업체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종합안전관리체계를 통해 제도적으로 백업해야 한다며" 안전한 시스템이 있어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단이 보유한 차량안전검사소의 활용방안도 거론됐다. 권 이사장은 "40년간 공단이 보유한 차량안전검사소 위치가 어느덧 도심에 속하게 돼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단층위주의 해당건물 부지를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해 민간 튜닝사업장을 유치하거나, 공공주택 등을 유치하는 복합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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