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화로 현장복귀' 손혁, "좋은 기회 감사, 단장 보좌하겠다"

고유라 기자 2021. 12.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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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한화 이글스 신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새로운 자리로 향하는 마음을 밝혔다.

한화는 9일 손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우리 구단은 현재 대전과 서산의 육성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있다. 조금 더 정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중간관리자인 나와 손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면 된다.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협업 관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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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 한화 이글스 신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손혁 한화 이글스 신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새로운 자리로 향하는 마음을 밝혔다.

한화는 9일 손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손혁 코디네이터의 풍부한 야구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강화 방안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전문인력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우리 구단은 현재 대전과 서산의 육성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있다. 조금 더 정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중간관리자인 나와 손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면 된다.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협업 관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코디네이터는 LG, KIA, 두산 등에서 선수로 뛴 뒤 해설위원, 투수코치, 감독을 맡아 현장에서 커리어를 쌓았고, 미국에서도 야구를 공부하며 피칭 전문가로서 이름을 높였다. 투수 피칭 이론서도 여러 편 집필했다.

손 코디네이터는 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에 있을 때부터 정 단장님에게 계속 연락이 왔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건 나를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디네이터라는 좋은 명함을 줬지만 실질적으로 단장 보좌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프런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장님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어렸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더욱 허물없이 편하게 구단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코디네이터는 "구단에 처음 만들어지는 자리라서 우선은 정 단장과 함께 다니면서 업무 파악을 하겠다. 스태프로서 차근차근 구단에 대해 공부하겠다. 정 단장님이 프런트 업무를 먼저 해왔으니 잘 보좌하면서 배울 수 있는 건 배우겠다"며 구체적인 업무 사항에 대해 밝혔다.

한화는 손 코디네이터가 단지 투수 부문이 아니라 팀 전반적인 육성 정책에 데이터와 이론을 접목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투수코치, 감독에서 이색적인 보직으로 변신한 손 코디네이터가 내년부터 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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