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경북 김천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개관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10일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김천시에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74∼99㎡ 703세대 규모다. 모든 주택 타입이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햇볕이 잘 들며 바람도 잘 통하며 팬트리 장, 클린존과 같은 다양한 수납공간과 옵션상품을 통해 위생적이고 실용적인 실내 환경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 스마트폰을 소지하면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 외출 시 현관에서 일괄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설정이 가능한 스마트일괄제어스위치, 주차유도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단지에서 KTX 김천역(예정)과 김천구미역 2개소의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경부선 김천역, 경부고속도로 김천 IC 등이 위치해 김천을 비롯한 광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 거리에 김천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가 있으며, 김천1일반산업단지에는 7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3단계 사업의 경우 올해 12월 준공 시 36개 기업이 들어설 계획이라 관련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천시는 신규 공급이 지난 5년간 509세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 새 아파트 수요가 높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 및 분양권 전매 등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5만원대이며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중도금은 60%까지 이자후불제 대출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지정계약일은 내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