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영종 주민은 공항철도 40% 인하

박은희 2021. 12. 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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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종지역 주민들의 공항철도 요금이 최대 40% 인하되고, 공항철도와 인천 버스 환승 할인도 가능해진다.

인천시와 공항철도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로 요금인하 및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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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종지역 주민들의 공항철도 요금이 최대 40% 인하되고, 공항철도와 인천 버스 환승 할인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와 10일 인천시 중구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서울역~검암역 구간에는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요금제가 적용됐지만, 섬지역인 영종역부터는 독립요금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종지역 주민들은 육지구간보다 700~1100원 높은 요금을 부담하고, 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 할인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영종·운서역에 대해 수도권 통합 환승 요금제 수준의 특별 할인과 인천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할인 방안을 마련했다.

제도개선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왕복 기준으로 최대 45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와 공항철도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로 요금인하 및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할인금액은 주민들에게 페이백 형식으로 지급한다.

공항철도 운임할인금액은 인천시가, 공항철도와 버스 간 환승할인금액은 인천시와 공항철도가 반씩 부담한다. 특별할인을 위한 시스템 구축비는 공항철도가 낸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영종지역 주민들의 10년 넘은 숙원을 관계기관이 해결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항철도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남은 과제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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