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백정현, 일구상 최고 투수상 수상 "의도하지 않게 성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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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34)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백정현은 최고 투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받았다.
이날 역시 백정현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의도하지 않게 일찍 와서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봤다. 감사드린다"며 담단한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순간을 만끽한 뒤, 백정현은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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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백정현은 최고 투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받았다.
평소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기로 유명하다. 이날 역시 백정현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의도하지 않게 일찍 와서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봤다. 감사드린다”며 담단한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백정현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삼성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해 28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2020년에는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5.19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다시 비상했다. 한 시즌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7~8월에는 생애 첫 KBO 월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데뷔 첫 규정이닝 돌파는 물론, 25경기에서 150.1이닝을 소화해 14승 4패 평균자책점 2.5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다승 부문 공동 4위, 평균자책점 2위를 차지했다. 토종 선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은 가장 높은 기록이다. 백정현은 “잘하려는 마음보다는 내려놓고 하려고 했다. 의도하지 않게 결과가 좋았다”며 한 시즌을 돌아봤다.
최고의 순간을 만끽한 뒤, 백정현은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제구력이 좋은 왼손 투수다. FA 시장에서 유일한 투수 자원이다. 백정현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에이전트에 일임했다. 이야기 나오면 선택만 하면 된다. 기다리고 있다”며 시장의 평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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