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일구회 최고투수상 "FA 계약은 에이전트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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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이 일구회 최고투수상을 받았다.
백정현은 12월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에서 최고투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프로야구 OB모임인 일구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백정현은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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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한이정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백정현이 일구회 최고투수상을 받았다.
백정현은 12월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에서 최고투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프로야구 OB모임인 일구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백정현은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7경기 동안 14승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다. 덕분에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했다.
백정현은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 비결에 "잘 하려는 마음보다 내려놓고 하는 시즌이었는데 의도치 않게 좋은 결과가 나와 고마운 마음이 크다. 살면서 상을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꿈같은 이야기다. 상을 받으러 다니니 평소보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202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FA 계약에 대한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에이전트에게 맡겼다"면서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 선택만 하면 되니까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백정현)
뉴스엔 한이정 yijung@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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