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유물 기증 시민 '감사패' 수여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입력 2021. 12. 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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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유물 67점을 기증한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창원시는 이날 기증된 유물을 향후 건립될 창원박물관의 전시자료와 학술 등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사랑의 일념으로 유물 기증에 선뜻 나선 기증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개인의 삶과 지역의 흔적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유물이 될 수 있고, 기증해 주신 유물은 그 뜻을 새겨 영구히 보존 관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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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백낙삼 신신예식장 대표에게 감사 뜻 전달
창원시, 2022년 옥상녹화사업 대상지 오는 27일부터 추가 모집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유물 67점을 기증한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가옥·우정민(가음동)씨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고문서 《소요정 시첩(逍遙亭 詩帖)》과 고서적, 1910년 제작된 SINGER 손재봉틀, 창원지역의 유림이자 한의사였던 김기영 선생이 직접 사용한 약재 저울 등 자료를 기증했다. 이는 창원 지역의 근·현대사 연구뿐만 아니라 생활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다. 창원시는 이날 기증된 유물을 향후 건립될 창원박물관의 전시자료와 학술 등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역 역사가 담긴 문서와 지도, 사진 등을 기증받고 있다.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문화유산육성과 창원박물관건립TF팀(225-7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사랑의 일념으로 유물 기증에 선뜻 나선 기증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개인의 삶과 지역의 흔적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유물이 될 수 있고, 기증해 주신 유물은 그 뜻을 새겨 영구히 보존 관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12월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박물관 건립 유물 기증 시민 감사패 수여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백낙삼 신신예식장 대표에게 감사 뜻 전달

경남 창원시는 54년간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 백낙삼 신신예식장 대표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백 대표는 1967년 마산합포구에 예식장을 연 이후 54년간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만4000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치러줬다. 백 대표는 예식장 대관과 주례, 신랑 신부 예복, 메이크업 등 결혼식 진행을 전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결혼식에 필요한 일들을 백 대표 부부가 직접 준비하면서 인건비를 줄여 무료 결혼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백 대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국민훈장석류장·창원시장상, 2021년 LG의인상을 수상했다.

백 대표는 "연을 맺어 무료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생활하기를 바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54년간 무료 결혼식을 올려주며 나눔을 실천해 준 백낙삼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2022년 옥상녹화사업 대상지 오는 27일부터 추가 모집

경남 창원시는 도심지 내 자연 친화적인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65개 건물에 27,048㎡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매년 옥상녹화 신청자를 모집해 민간지원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건물에 한정해 건물 종류별로 옥상녹화 사업비 중 일정 비율 (대형건물 50%, 단독주택 90%)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2022년 민간지원 옥상녹화사업에 대해 지난 9월 공고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나, 포기자가 발생했다. 이에 창원시는 5곳 추가 선정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공고문과 안내문 등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원시는 현장 조사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적합성을 확인 후 대상지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대상지는 내년 6월 내 조성 완료될 계획이다.

옥상녹화는 열섬현상 완화,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과 건물 내 냉·난방 에너지 절약 등 효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옥상녹화 사업은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시민의 여가와 지역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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