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찐팬' 강아랑·한유미도 황금장갑 시상식장 등장..격전지도 많아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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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발표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내일(10일) 오후 5시 1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10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이날 무대 위에서 공개된다.
강 캐스터는 또 "프로야구 팬으로도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은 평생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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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 부르던' 롯데 '찐팬' 강아랑 기상 캐스터, 배구 해설위원 한유미도 함께한다!
2021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발표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내일(10일) 오후 5시 1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10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이날 무대 위에서 공개된다.
홍성흔, 김병현 등 레전드 스타들과 KBS 기상 캐스터 강아랑, KBS 배구 해설위원 한유미도 시상자 명단에 함께 올라 있어 시선을 끈다. 이 밖에 배우 이이경, 고우리, 배윤경과 치어리더 박기량 등도 함께한다.
강 캐스터는 "골든글러브 시상자가 됐다는 사실을 14년 전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다. 응원하는 팀이 지면 분노(?)의 눈물을 흘렸던 14년 전의 나에게 이 기쁨을..."이라며 "다른 놀거리보다도 야구장 직관이 좋았던 꿈 많은 갈매기 소녀가 이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기뻐할까!"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강 캐스터는 또 "프로야구 팬으로도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은 평생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해설위원도 "야구 선수들이 내가 뽑힐 줄 몰랐다고 하는 것처럼 저 역시 초대될 줄 몰랐는데.."라고 말문을 열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를 받아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위원은 "배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 종목에 초대된 건 처음인 것 같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다. 저 역시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 최대 격전지는 2루수, 유격수, 외야수?
다양한 초대 손님으로도 주목받는 이번 골든 글러브 시상식은 유례없이 치열한 수상 경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황금장갑 부문 가장 치열한 투표가 예상되는 포지션은 2루수와 유격수, 외야수가 꼽히고 있다.
2루수는 정은원 대 안치홍의 2파전 양상이다. 정은원은 올해 타율 0.283, 85득점, 140안타, 출루율 0.407을 찍었다. 실책은 13개로 5명의 2루수 후보 중 가장 적었다.
안치홍은 타율 0.306에 10홈런 82타점으로 타격 성적이 우수하다. 다만 2루수 수비 이닝이 908.2로 정은원(1015.2이닝)보다 100이닝 이상 뒤진다.
유격수 역시 격전지다. 외적인 성적은 키움 김혜성이 앞선다. 3할에 도루왕인데 실책이 무려 29개다. 골든 글러브라는 이름에 비하면 수비 쪽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볼 수도 있어 한화 하주석, SSG 박성한, 롯데 마차도도 경쟁해 볼 만하다.
외야수 3명 가운데 한 자리도 뜨겁다. 타격왕 키움 이정후와 출루왕 LG 홍창기가 일단 유력하다.
롯데 전준우는 최다안타 1위(192개), 타격 2위(타율 0.348)를 기록했다. 삼성 구자욱은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고 팀의 정규시즌 2위를 견인했다. 여기에 33홈런, 101타점의 NC 나성범도 있다. 누가 뽑혀도 이상하지 않다.
골든글러브는 인기 투표가 아니냐는 논란 속 메이저리그 방식의 일환으로 투표를 전격 공개한 KBS N 권성욱 캐스터는 2루수에 정은원을 선택했다. 유격수는 김혜성, 외야수에는 홍창기, 이정후, 전준우를 선택했다.
A기자는 2루수에 정은원, 유격수에 박성한, 외야수에 구자욱, 이정후, 한유섬(SSG)을 선택했다. B 기자의 선택은 또 달랐다. B 기자의 경우 2루수 안치홍, 유격수 마차도, 외야수 홍창기, 이정후, 나성범에게 표를 던졌다. B 기자의 유격수 선택은 수비력을 많이 반영한 결과다.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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