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장관상 10개팀에 총 47.5억 지원

이진영 2021. 12.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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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보다 자연어 처리 규칙을 완화하고 텍스트로 묘사된 도형문제를 추가하는 등 더 높은 난이도의 8개 유형, 7개 난이도, 총 1004개의 수학문제가 출제돼 한국원자력연구원-젠티 연합팀, 매스프레소,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에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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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 169개 연구팀이 참여해 경합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2021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올해 6월, 5차대회 1단계(6.16~6.18)를 시작으로 5차대회 2단계(10.27~10.29), 3차대회 3단계 및 4차대회 3단계(11.12~11.14) 등 총 4개 대회가 개최돼 대회 주제에 따른 인공지능 연구자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겨뤘다.

올해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는 총 169개 연구팀이 참여해 경합했다.

대회 성적에 따라 3차대회 3단계 1~3위팀, 4차대회 3단계 4개 분야별 1위팀, 5차대회 2단계 1~3위팀 등 총 10팀이 장관상을, 4차대회 3단계 분야별 2~3위를 차지한 8팀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

3차대회 3단계에서는 복합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무인기(드론)를 통해 촬영된 건물 내 영상·사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요구조자의 고립위치파악, 수·성별·연령 구분, 상태 파악 등의 임무 수행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지, 문자인식, 음향인식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문제로, 대회 결과 ㈜이스트소프트, 엔씨소프트,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등 3팀이 1~3위를 차지했다.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진행된 4차대회 3단계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산능력만이 활용 가능한 지역사회 연산 환경을 고려하여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경쟁하는 대회로 구성됐다.

대회는 행동인지(동영상 내 실신하는 사람 찾기), 음성인지(위협상황 검출), 사물인지(사물 분리수거), AI 최적·경량화(기반기술) 등 4개 분야에서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기술 분야별로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딩브로, 이스트소프트 등 4팀이 1위를 차지했다.

각 분야별 2~3위인 8팀에게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이 수여됐다.

5차대회 2단계는 지난 6월 펼쳐진 1단계 대회에 이어서 자연어의 이해와 수리적 사고·추론에 기반 한 복합지능 기술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의 수학적 사고력을 겨루는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대회보다 자연어 처리 규칙을 완화하고 텍스트로 묘사된 도형문제를 추가하는 등 더 높은 난이도의 8개 유형, 7개 난이도, 총 1004개의 수학문제가 출제돼 한국원자력연구원-젠티 연합팀, 매스프레소,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에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장관상 수상한 10팀은 팀당 4억7500만원 이내(총 47억5000만원 규모)의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고, 후속 연구를 바탕으로 내년도에 개최 예정인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최종 단계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팀 시상 외에 3차대회 제어지능 분야 최종 우승팀으로 올해부터 대회 진행 및 문제 데이터셋 확보에 필요한 무인기(드론) 개발을 지원한 카이스트(KAIST) 로보틱스연구소 심현철 교수에게는 과기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과기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들이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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