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뼈 산산조각났던' 우즈, 10개월 만에 "황제의 귀환"

김현지 2021. 12.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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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뼈가 산산조각 났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다리 절단까지 논의됐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그가 10개월 만에 골프채를 들고 필드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타이거 우즈가 올해 대회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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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대형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뼈가 산산조각 났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다리 절단까지 논의됐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그가 10개월 만에 골프채를 들고 필드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타이거 우즈가 올해 대회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리츠칼튼 골프클럽 올랜도(파72, 7106야드)에서 치러진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혹은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자신의 아버지 혹은 자녀나 손자 등과 출전하는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치러진 대회에서 아들 찰리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올해는 물론 앞으로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었다.

지난 2월 우즈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귀에 대한 굳은 의지로 재활에 몰두한 우즈는 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골프 채를 들고 필드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경기 중 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8홀 동안 아들 찰리와 함께 역할을 나눠 샷을 하기 때문에 일반 대회보다는 우즈의 복귀전으로 적절한 대회라는 평이다.

이 대회 역시 계속해서 우즈의 자리를 비워놨다며 라인업을 채우지 않고 우즈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그러자 우즈는 지난주에 쐐기포를 박았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모습을 드러낸 그. 선수들이 티오프 한 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2시간이 넘도록 샷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번 대회 출전에 무게를 실었다.

우즈는 대회 출전을 알리며 "길고 힘든 한해였다. 찰리와 'PNC 챔피언십'에 출전해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며 "아버지로서 플레이한다. 더할 나위 없이 신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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