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vs오유진, 13일부터 3번기로 여자기성전 격돌

김도곤 2021. 12. 9.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9단의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4년 연속 결승행을 이룬 최정 9단은 이번 대회 3연승을 포함해 여자기성전에서만 17연승을 기록 중이며 97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준비 중인 오유진 9단은 "여자기성전에서는 1기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데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는 선전포고로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기원, 최정(왼쪽)-오유진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9단의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제5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3번기가 13일부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두 기사의 대결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지난 11월 열린 26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 맞대결에서 오유진 9단이 여자국수 타이틀을 쟁취했기 때문이다. 여자국수전 결승 직전까지 상대전적은 오유진 9단이 최정 9단에게 2승 25패로 뒤졌기에 오유진 9단의 2-1 승리는 이변 중의 이변으로 회자됐다.

4년 연속 결승행을 이룬 최정 9단은 이번 대회 3연승을 포함해 여자기성전에서만 17연승을 기록 중이며 97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 9단은 "오유진 9단과의 결승전을 어떻게 준비할 지는 비밀"이라면서 "이번에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서 김은선 5단과 권효진 7단, 정유진 2단을 연파하며 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오유진 9단은 3, 4기 대회 16강 탈락의 아픔을 결승 진출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준비 중인 오유진 9단은 "여자기성전에서는 1기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데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는 선전포고로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다섯 번째 여자기성을 가릴 결승3번기는 13, 14일 결승1, 2국이 열리며 1-1이 될 경우 최종국은 20일 열린다. 바둑TV에서는 오후 7시부터 결승3번기를 생중계한다.

그동안 네 차례 열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는 김다영 4단이 초대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4회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3연패를 차지했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5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