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따라 영국,캐나다도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한국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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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 보이콧' 을 선언하자, 동맹국들이 잇따라 보이콧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은 금주 처음으로 외교 보이콧을 발표했으며, 지난 6일에 세계 2대 경제대국 간 회담에서 "정부 관리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 때문에 이듬해 2월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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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 보이콧' 을 선언하자, 동맹국들이 잇따라 보이콧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의회에서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대해서 사실상의 외교적 보이콧이 있을 것이며, 장관과 괸리도 참석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도 "중국은 자국 인권문제에 대한 서방국의 오랜 인식을 알고 있을 것이다" 라며, "따라서 우리 또한 외교사절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외교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만을 보내고,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로 구성된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미국은 금주 처음으로 외교 보이콧을 발표했으며, 지난 6일에 세계 2대 경제대국 간 회담에서 "정부 관리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 때문에 이듬해 2월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7일, "미국은 해당 결정(보이콧)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며 대응조치를 경고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역시도 점점 규모가 커지는 외교 보이콧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미국을 필두로 뉴질랜드와 호주가 각각 보이콧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총 5개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 중 호주, 미국, 영국은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오커스' 동맹국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외교 보이콧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은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일원이다.
반면, 한국은 "아직은 미정" 이라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기자회견장에서 "보이콧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 며, "미국은 '외교 보이콧' 을 결정할지 여부는 각국이 검토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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