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룰5 드래프트, 총 51명 지명..제 2의 보어-오간도 나올까

안형준 입력 2021. 12.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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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에서 총 51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페이즈의 경우 선수를 지명할 경우 원소속 구단에 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줘야하지만 마이너리그 페이즈는 2만4,500 달러의 보상금을 낸다.

마이너리그 페이즈에서 총 51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이번 룰5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총 7명의 마이너리거가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아 가장 많은 선수를 잃은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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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에서 총 51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9일(한국시간) 룰5 드래프트의 마이너리그 페이즈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총 51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특정 구단들이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독점하고 마이너리그에 묵혀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룰5 드래프트는 메이저리그 페이즈와 마이너리그 페이즈로 구성되며 윈터미팅 마지막 날 실시된다. 하지만 올해는 CBA 협상 결렬 후 이어진 직장폐쇄로 윈터미팅이 열리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페이즈와 마이너리그 페이즈 모두 드래프트 대상 선수의 연차 기준은 같다. 18세 이하의 나이에 계약한 선수는 계약 시점으로부터 5번째 드래프트, 19세 이상의 나이에 계약한 선수는 4번째 드래프트부터 대상자가 된다. 대신 메이저리그 페이즈는 해당 연차 중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대상이 되며 마이너리그 페이즈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및 트리플A 38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대상이 된다.

메이저리그 페이즈의 경우 선수를 지명할 경우 원소속 구단에 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줘야하지만 마이너리그 페이즈는 2만4,500 달러의 보상금을 낸다. 마이너리그 페이즈는 트리플A 38인 로스터가 꽉 찬 팀은 지명할 수 없고 트리플A 38인 로스터가 모두 찰 때까지 계속 지명할 수 있다.

윈터미팅과 함께 메이저리그 페이즈는 무기한 연기됐지만 마이너리그 페이즈는 이날 진행됐다. 마이너리그 페이즈에서 총 51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우완투수 놀란 호프먼을 지명했다. 1997년샹 우완 호프먼은 시애틀이 2018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로 아직 싱글A에 머물고 있는 마무리투수다. 전체 1번 지명자를 포함해 TOP 10 지명자 중 8명이 투수였다.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지명을 받았다. 전체 3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앤드류 영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빅리그 2시즌을 경험한 내야수다. 전체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시카고 컵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메이저리그 3시즌 경력을 가진 좌완 코너 메네즈를 지명했다.

올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깜짝 활약을 한 1루수 존 노고스키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았다. LA 다저스는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우완 카슨 풀머를 지명했다. 1993년생 풀머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빅리그에서 6시즌을 뛴 선수다.

이번 룰5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총 7명의 마이너리거가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아 가장 많은 선수를 잃은 팀이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명의 선수를 잃었다. 반면 마이애미 말린스는 5명의 선수를 지명해 가장 많은 선수를 지명했다.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은 각각 4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KBO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저스틴 보어, 알렉시 오간도는 룰5 드래프트 마이너리그 페이즈의 지명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과연 이번 드래프트에서 팀을 옮긴 선수들이 미래의 스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슨 풀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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