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크레이그 라이트 110만 BTC 소송 결과, '사토시 주장' 입증한 것 아냐" 등

코인니스 2021. 12.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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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인니스
외신 "크레이그 라이트 110만 BTC 소송 결과, '사토시 주장' 입증한 것 아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크레이그 라이트와 그의 전 파트너 데이브 클레이먼 유족의 110만 BTC 소송 결과가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말하는 크레이그 라이트의 주장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라고 8일(현지 시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일부 언론들은 해당 소송에서 크레이그 라이트 변호인의 발언을 인용, 이번 소송 결과가 크레이그 라이트의 '사토시 주장'을 입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지적재산권 절도 혐의에 유죄 판결을 내렸으며, 비트코인 채굴사업 수익금의 절반을 가로챘다는 혐의에 무죄를 준 것이다. 500억 달러 규모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는 라이트의 주장은 재판의 목적과 무관하다며 검토되지도 않았으며, 직접적으로 사토시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도 없었다. 문제는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유력 미디어가 '나카모토 사토시 소송'이라는 부적절한 헤드라인을 내세워 독자들의 오해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 소송 내용과 전혀 다른 보도다. 팩트는 배심원단이 라이트가 비극적으로 사망한 전 파트너에게서 무언가를 훔쳤다고 판결한 것이며, 이러한 행동은 라이트의 성격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라이트를 신봉하거나 동맹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신중하게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시스왑 CTO, 퇴사한 직원과 갈등 중 사임

더블록에 따르면, 스시스왑 CTO 조셉 드롱이 8일 트위터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드롱은 앞서 퇴사한 전 직원과 갈등이 일어나자 "자신에 대한 터무니없는 명예훼손"이라면서 "커뮤니티가 코어 팀에게 자율성, 리더십, 전반적인 보상을 추가로 부여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시스왑 거버넌스 시스템에 자신과 코어 팀원들이 964,000 달러 상당의 20,000 SUSHI 보상을 지급받는 제안을 제출했으나 통과되지 않았다.

포브스, 30세 이하 비트코인·블록체인 리더 21인 선정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8일(현지 시간) 30세 이하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업계 리더 21 명을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10 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해당 21 명의 리더는 개발자, 아티스트, 미디어 임원, 벤처 투자자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약 26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가장 부유한 리더로 선정됐으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약 1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두 번째로 부유한 리더로 꼽혔다.

킥스타터, 블록체인 기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구축 계획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 기반 킥스타터(Kickstarter)가 블록체인 기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킥스타터는 기존 웹사이트를 새로운 프로토콜로 이전, 사용자가 전문가를 위한 경쟁(competing)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새로운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련 개발작업은 2022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으로, 내년 쯤 사이트 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美 핵심 싱크탱크 CAP 임원 "거버넌스 토큰 발행 통한 모금, 증권에 해당"

한국시간 기준 9일 00시부터 미국 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중도진영 핵심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의 금융규제 담당 임원 토드 필립스(Todd Phillips)가 "만약 어떤 발행인이 거버넌스 토큰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금하고, 이를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등 유사한 상품 개발을 위해 사용한다면 해당 토큰은 증권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하위 테스트는 어떤 물건이 증권의 성격을 가졌는지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어떤 계약, 거래 혹은 계획에 누군가가 돈을 투입하고, 발기인이나 제3자의 노력으로 인해 이윤을 얻기를 원한다면 이것은 명백한 증권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관할에 속한다. 하위 테스트는 이미 80년의 역사로 입증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레딧, 토큰화된 커뮤니티 포인트 제공 범위 확대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대형 소셜 커뮤니티 레딧(Reddit)이 토큰화된 커뮤니티 포인트를 더 많은 서브레딧(subreddits, 주제별 하위 커뮤니티)에 제공하기 위해 관련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레딧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요청한 서브레딧 대기 리스트를 공개했다. 커뮤니티 포인트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게시물 추천 수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해당 포인트는 다른 암호화폐 혹은 법정화폐로 변환할 수 있다. 현재 커뮤니티 포인트는 이더리움 테스트넷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로,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아비트럼(Arbitrum) 도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신 "아마존, 왁스 NFT 기술 기반 카드 트레이딩 플랫폼 '딥스'에 투자"

왁스(WAXP)가 방금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닷컴(Amazon.com Inc.)이 NFT 기반 스포츠 카드 트레이딩 마켓플레이스 딥스(Dibbs)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최초 보도한 머니웹에 따르면,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딥스는 NFT를 통해 디지털화된 스포츠 카드의 트레이딩을 지원하며, 수집가는 자산의 100%를 소유할 시 물리적인 카드를 보유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에반 반덴버그(Evan Vandenberg) 딥스 CEO는 "딥스는 포켓몬, 매직과 같은 카드 게임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왁스(WAXP) 출신 엔지니어 에반 반덴버그가 설립한 업체로, WAX vIRL NFT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WAXP는 현재 38.76% 오른 0.676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사리, 주요 DAO 거버넌스 참여 지원 플랫폼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가 8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주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의 거버넌스 참여를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 '메사리 거버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AO는 특정 리더가 없는 온라인 투자 그룹으로 업계에서는 '은행 계좌가 있는 그룹 채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와 관련 메사리 측은 "코인마켓캡과 같은 웹사이트는 토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우리는 거버넌스를 위한 '판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고, 이를 위해 '메사리 거버너'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암호화폐 기업 CEO "美 의회,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 제고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9일 0시부터 미국 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서클, FTX, 비트퓨리, 팍소스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의회는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청문회 시작 전 서면 성명에서 연설한 CEO들의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1. 제레미 얼레어 서클(Circle) CEO

오늘날 스테이블코인 산업은 무시하기엔 너무 커져버렸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국가 라이선스 및 연방 규제를 위한 의회의 노력을 지지한다.

2. 채드 카스카릴라 팍소스(Paxos) CEO

기존 미국 금융 시스템은 신흥 디지털 경제를 관리하기 부적절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 아키텍처는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으며, 거래 속도도 빠르다. 이를 통해 값비싼 중개자 프로세스를 생략할 수 있다. 시장 참가자와 규제 기관은 거래의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역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것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이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브라이언 브룩스 비트퓨리(Bitfury) CEO

피델리티는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들이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보다 규제 친화적인 환경을 찾고 있다. 암호화폐 인재들이 더 이상 실리콘 밸리를 찾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들은 규제 친화적인 포트투갈, 두바이, 아부다비, 싱가포르 등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한편, 이날 패트릭 맥헨리 하원의원은 "암호화폐 분야의 기술은 이미 미국에서 규제되고 있다. 다만, 기존 프레임워크는 투박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됐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합리적인 업계 규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미지의 기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암호화폐 규제에 의원들이 무모한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다. 신흥 기술에 대한 이해보다 규제가 앞서면 결국 미국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억제하고, 결국 경쟁에서 불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는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 브라이언 브룩스 비트퓨리 CEO, 채드 카스카릴라 팍소스 CEO, 데넬 딕슨 스텔라개발재단 CEO, 코인베이스 글로벌 CFO 알레시아 하스 등이 참석했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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