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다음 주 PNC 챔피언십 출전

2021. 12. 9.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기적적인 재활로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차량 전복 사고로 지난 2월 24일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후 불과 10개월 만에 아들 찰리(12)와 함께 이벤트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우즈는 대회 주최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길고 힘든 한해였지만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빠로서 경기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기적적인 재활로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차량 전복 사고로 지난 2월 24일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후 불과 10개월 만에 아들 찰리(12)와 함께 이벤트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9일 "우즈가 오는 19~20일 열릴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대회 주최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길고 힘든 한해였지만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빠로서 경기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아들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했으며 18개 팀 중 7위를 기록했다. PNC 챔피언십은 선수가 부모 또는 자녀와 팀을 이뤄 경기하는 36홀 이벤트 대회다. 올해는 다음 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우즈 부자 외에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닉 팔도(잉글랜드), 톰 왓슨, 존 댈리, 버바 왓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헨릭 스텐손(스웨덴), 넬리 코다(미국) 등 20개 팀이다.

우즈는 지난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셜을 마친 직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제네시스 GV80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으나 여러 차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기적적으로 필드 복귀를 이끌어냈다. 우즈는 지난 달 22일 웨지 샷 스윙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