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8명 임원 인사..30대 상무 4명 포함

박진우 기자 2021. 12.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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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 68명을 포함해 198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체 임원 승진자는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전무) 1명, 마스터(상무) 16명으로, 지난해 말 발표한 2021년 임원 승진자 214명보다 16명 줄었다.

지난해 부사장(31명), 전무(55명) 승진자를 별도로 합한 것보다는 18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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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 68명을 포함해 198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체 임원 승진자는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전무급) 1명, 마스터(상무급) 16명으로, 지난해 말 발표한 2021년 임원 승진자 214명보다 16명 줄었다. 또 역대 최대 승진자를 기록했던 2013년 말 227명보다는 29명 적다.

삼성전자 측은 “성과주의 원칙 아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성과와 성장 잠재력 중심으로 승진하고 기용했다”고 했다.

차기 사장(CEO·최고경영자)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는 부사장·전무 직급 통합으로 지난해보다 37명 늘었다. 지난해 부사장(31명), 전무(55명) 승진자를 별도로 합한 것보다는 18명 적다.

40대 부사장 승진자는 8명이 탄생했다. 먼저 기존 소비자가전(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을 통합한 세트(SET)부문에서 고봉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서비스S/W(소프트웨어) 랩(Lab)장 부사장, 김찬우(45) 삼성리서치 스피치 프로세싱 랩장 부사장, 박찬우(48) 생활가전사업부 IoT(사물인터넷) 비즈 그룹장 부사장, 이영수 글로벌 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 부사장, 홍유진 무선사업부 UX(사용자경험)팀장 부사장 등이 승진했다.

회사 주력 사업부문인 반도체사업(DS)부문은 손영수(47)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 신승철(48) 파운드리사업부 영업팀 부사장, 박찬익(49) 미주총괄 부사장 등이 승진했다.

주목 받았던 30대 임원은 4명이다. 세트부문, DS부문 각각 2명씩이다. 세트부문에서는 소재민(38)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상무, 심우철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1랩장 상무가 승진했고, DS부문은 김경룬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상무, 박성범 시스템LSI SOC(통합칩)설계팀 상무가 승진했다. 박 상무는 이번 임원인사 최연소 임원 승진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임원에 대한 문호 확대 기조도 유지됐다. 외국인·여성 임원은 지난해 말 10명보다 7명 많은 17명을 기용했다.

부사장은 총 2명이다. 외국인 1명, 여성 1명이다. 세트부문의 주드 버클리 SEA법인(미국) 모바일 비즈장 부사장,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CX(소비자경험)팀장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상무 승진자는 15명으로, 세트부문의 경우 올라프 메이 SEG법인(독일) iM 세일즈&마케팅 상무, 제임스 휘슬러 미국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상무, 강은경 VD사업부 프로덕트 소프트웨어 랩장 상무, 김유나 삼성리서치 온디바이스 랩 상무, 김향희 SEH-S법인(헝가리)장 상무, 윤보영 네트워크사업부 콜 소프트웨어개발 그룹 상무, 이보나 생활가전사업부 경험기획그룹장 상무, 이선화 글로벌마케팅센터 브랜드전략그룹 상무, 이지영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 상무, 이현정 한국총괄 리테일 커뮤니케이션그룹장 상무, 최유진 CD사업부 UX팀장 상무가 승진했다.

DS부문에서는 아이클 고다드 시스템LSI사업부 SARC(삼성오스틴리서치센터) 상무, 오양지 중국총괄 상무, 오름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상무, 연지현 시스템LSI사업부 영업팀 상무, 정신영 파운드리사업부 제품기술팀 상무가 승진했다. 외국인 2명, 여성 3명 비율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부사장 1명, 상무 5명을 승진 발령했고, CX 역량 강화 취지로 부사장 1명과 상무 2명을 신규 배치했다.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인 펠로우와 마스터는 각각 1명, 16명 선임하며, 기술을 중요시 하는 최근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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