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탑차 여성 강제로 태운 뒤 도주 40대男.."동호회 갈등 사과하려고"

이상학 기자 입력 2021. 12. 9. 08:47 수정 2021. 12. 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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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40분쯤 송파구의 도로에서 여성 B씨를 냉동탑차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우려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색에 나섰다.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차량번호가 목격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탑차를 발견해 안전지대로 정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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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행범 체포
© News1 DB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47)를 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40분쯤 송파구의 도로에서 여성 B씨를 냉동탑차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우려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색에 나섰다.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차량번호가 목격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탑차를 발견해 안전지대로 정차시켰다.

경찰은 B씨에게서 감금됐다는 진술을 듣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각각 총무와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호회 내부 갈등때문에 사과하려고 기다렸다가 B씨를 차에 태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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