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서 공 1개도 못 던진 더피, 여름 마운드 복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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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가 여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앤디 맥컬로우는 12월 9일(한국시간) 좌완 대니 더피가 여름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더피가 곧 복귀해 마운드에 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더피는 끝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더피는 오는 3월 피칭 프로그램을 시작해 6월에는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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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더피가 여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앤디 맥컬로우는 12월 9일(한국시간) 좌완 대니 더피가 여름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더피는 2021시즌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마쳤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더피는 13경기 61이닝을 투구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팔뚝 부상을 당해 IL에 올랐고 마운드 보강이 급했던 LA 다저스는 IL에 있는 더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다저스는 더피가 곧 복귀해 마운드에 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더피는 끝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더피는 다저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조차 갖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팔뚝 문제는 토미존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피는 2012년 이미 토미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선수. 하지만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더피는 이 분야의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토미존 수술은 필요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신 더피는 10월말 왼쪽 팔꿈치 굴곡건 수술을 받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더피는 오는 3월 피칭 프로그램을 시작해 6월에는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토미존 수술을 받았을 당시 도움을 준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만들며 준비할 예정이다.
1988년생 좌완 더피는 200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에 지명됐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11시즌 동안 캔자스시티에서 234경기 1,172.1이닝을 투구했고 68승 68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2016시즌 42경기(26GS) 179.2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그 외 시즌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베테랑 더피는 곧 33세가 된다. 과연 부상을 딛고 재기에 도전하는 더피가 계획대로 여름에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마운드에 오를지 주목된다.(자료사진=대니 더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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