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낸 트럼프 "김정은이 좋았다..터프하고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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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성과를 담은 사진첩을 내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포함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약 320쪽 분량 사진첩의 156쪽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6월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미는 사진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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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성과를 담은 사진첩을 내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포함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약 320쪽 분량 사진첩의 156쪽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6월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미는 사진이 들어갔습니다.
사진 옆 메모에는 "남북한의 경계에서. 나는 김정은을 좋아했다. 아주 터프하고 똑똑하다. 세계는 우리의 관계 때문에 더 안전한 곳이었다. 대선이 조작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쯤 북한과 합의를 이뤘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해 11월 대선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과의 교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부각한 겁니다.
이 사진 앞 장에는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북측을 바라보는 사진이 들어갔고, 다음 장에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는 사진이 수록됐습니다.
(사진=사진첩 촬영,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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