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총리, '오미크론' 확산 막기 위해 방역 강화 '플랜 B'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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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이 있는 잉글랜드에 대해서만 코로나19 방역 수준을 강화하는 '플랜 비(B)'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적용되는 강화된 방역 정책에는 Δ재택근무 Δ마스크 의무화 Δ코로나 패스 등이 담겼다.
존슨 총리는 "내주 월요일부터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사측은 직원에게 이를 알려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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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이 있는 잉글랜드에 대해서만 코로나19 방역 수준을 강화하는 '플랜 비(B)'를 발표했다. 새 변이주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재택근무 지침 등이 포함됐다.
다만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는 별도의 방역 정책이 적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적용되는 강화된 방역 정책에는 Δ재택근무 Δ마스크 의무화 Δ코로나 패스 등이 담겼다.
존슨 총리는 "내주 월요일부터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사측은 직원에게 이를 알려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당장 이주 금요일부터 적용된다. 이미 상점과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강제되고 있지만, 적용 범위를 늘렸다.
존슨 총리는 "영화관과 극장 등 대부분의 실내 활동에서 법적 마스크 착용 요구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래를 부르거나 운동할 때, 먹고 마시는 등의 상황에는 예외를 둔다고 존슨 총리는 덧붙였다.
백신 2회 접종이나 코로나 음성 진단 사실을 증명하는 코로나 패스도 나이트클럽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곳에서는 의무화된다.
밀폐되지 않은 실내라도 500명 이상 모일 때는 입장 시, 1만 명 이상 모일 때는 어디서든 코로나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과 관련,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격리하기보다는 매일 진단을 받는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며 봉쇄로 대응하진 않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는 131명으로 집계, 누적 확진자가 568명으로 늘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1342명, 사망자는 161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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