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매일 코로나 확진자 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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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팀 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 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말을 남겼다.
콘테 감독은 영국 'BBC'가 전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두렵다. 매일 확진자가 더 나오고 있다. 좋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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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콘테 감독이 팀 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 열리는 스타드 렌과의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팀 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1군 선수 6명, 코치 2명으로 알려졌던 확진자 숫자는 하루 만에 1군 선수 8명, 코치 5명으로 늘어났다.
UEFA는 유럽 클럽 대항전 1군 등록 명단 선수가 13명 이상, 출전 가능한 골키퍼가 있을 경우 경기를 강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으나 이번 경기는 취소를 피할 수 없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 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말을 남겼다.
콘테 감독은 영국 'BBC'가 전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두렵다. 매일 확진자가 더 나오고 있다. 좋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축구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근 상황은 나를 아주 화나게 했다. 이 상황은 아주 심각하다. 대규모 전염이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카라바오컵을 병행하는 토트넘은 12월 일정이 최악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연기된다면 토트넘은 시즌 말미까지 재조정된 경기를 치르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자료사진=안토니오 콘테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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