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충격의 UCL 탈락, 17년만 처음

[뉴스엔 김재민 기자]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6경기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벤피카에 밀려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조 3위는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로 내려간다.

바르셀로나는 21세기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구단 중 하나다. 2005-2006, 2008-2009, 2010-2011, 2014-2015시즌 총 4차례 우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탈락은 매우 낯설다. 바르셀로나는 2004-2005시즌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시즌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유로파리그 출전은 당시 명칭이 UEFA컵이던 2003-2004시즌이 마지막이다.

바르셀로나는 탈락만은 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전반 34분 토마스 뮐러에 선제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패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사진=바르셀로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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