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BA서 몸값 오른다' PHI 적극 구애에도 움직이지 않은 슈와버

안형준 2021. 12. 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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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슈와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는 12월 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직장폐쇄 전에 FA 외야수 카일 슈와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NBC 스포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와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슈와버 측에서 빠르게 계약을 맺고 싶어하지 않았다.

NBC 스포츠는 헌터 렌프로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도 슈와버 영입전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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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슈와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는 12월 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직장폐쇄 전에 FA 외야수 카일 슈와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NBC 스포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와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슈와버 측에서 빠르게 계약을 맺고 싶어하지 않았다. 슈와버는 새 CBA가 체결된 뒤 계약을 맺기를 원했다.

새 CBA 논의에서는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 확대에 대해서는 노사 양측 모두 크게 이견이 없는 상황. '돈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은 무리없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슈와버는 뛰어난 타격 능력에 비해 수비력이 약점인 선수다. 올시즌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치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커리어를 내셔널리그에서 보냈지만 야수보다는 지명타자에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보스턴 역시 슈와버의 수비력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큰 낭패를 봤다.

슈와버 입장에서는 새 CBA가 체결돼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 확정되면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아메리칸리그 팀들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팀들도 더 적극적으로 슈와버 영입에 나설 수 있고 슈와버를 원하는 팀이 많아지면 '몸값'도 자연스럽게 오르게 된다. 이런 계산으로 슈와버는 필라델피아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

NBC 스포츠는 헌터 렌프로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도 슈와버 영입전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연 슈와버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한편 1993년생 우투좌타 외야수 슈와버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보스턴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고 통산 664경기에 출전해 .237/.343/.493 153홈런 350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워싱턴과 보스턴에서 113경기에 나서 .266/.374/.554 32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카일 슈와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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