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세비야 충격 탈락' 챔스, 한팀빼고 16강 모두 결정(종합)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21. 12.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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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충격적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탈락을 맛봤다.

9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챔피언스리그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비야레알(스페인)의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며 16강 진출팀 한팀만 결정되지 못했다.

G조는 5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4위 볼프스부르크(독일)도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이 가능한 특이한 조였다.

폭설로 열리지 못한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10일 열리고 난뒤 챔피언스리그는 16강 대진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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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충격적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탈락을 맛봤다. 두 팀 모두 충분히 16강이 가능한 조에 속했음에도 자멸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챔피언스리그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비야레알(스페인)의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며 16강 진출팀 한팀만 결정되지 못했다.

9일에는 총 8개조 중 E조부터 H조까지 총 7경기가 열렸다.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 ⓒAFPBBNews = News1

▶E조 : 충격의 바르셀로나 16강 진출 실패

E조부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원정경기를 떠난 바르셀로나가 0-3 완패를 당하면서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 것. 5경기까지 바르셀로나가 승점 7점,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승점 5점으로 2,3위였다. 하지만 최종전이 바르셀로나는 뮌헨 원정, 벤피카는 홈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상대하기에 벤피카가 유리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승점 동률시 승자승을 따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에게 0-3으로 패하고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어 뒤지는 상황이었다. 즉 행여 벤피카가 이기고 자신들이 비겨 승점 8점 동률이 되도 바르셀로나가 3위로 밀리게 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뮌헨 원정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16강이 가능했던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패했고 벤피카는 키예프를 잡으며 2위로 바르셀로나를 밀어냈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후 챔피언스리그 16강도 들지 못하게 된 바르셀로나는 3위로 유로파리그로 밀리게 됐다.

폭설로 경기연기를 발표하는 아탈란타 구단. ⓒ아탈란타

▶F조 : 맨유 1위-아탈란타와 비야레알전 연기로 2위 결정전

F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최약체인 영보이스(스위스)를 상대로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맨유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던 상황이기에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기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가장 중요했던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폭설이 내리면서 하루 연기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 날씨로 인해 16강 진출팀이 하루뒤 경기를 통해 결정되게 된 것이다.

원정팀 비야레알은 승점 7점, 홈팀 아탈란타는 승점 6점이기에 비야레알은 승리 혹은 비길 경우 16강으로, 아탈란타는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G조 : 모두가 16강 가능했던 혼돈의 G조, 세비야가 울다

G조는 5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4위 볼프스부르크(독일)도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이 가능한 특이한 조였다. 결국 최종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게 됐고 웃은 것은 프랑스의 릴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였다.

릴은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승점 11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홈경기라는 유리함은 있었지만 전력상 더 강한 세비야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10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5경기까지 잘츠부르크가 승점 7점, 세비야가 6점이었기에 세비야는 무조건 승리해야했지만 오히려 패하면서 유로파리그로 밀리게 됐다.

잘츠부르크에게 골을 허용하는 세비야의 모습. ⓒAFPBBNews = News1

▶H조 : 먼저 열린 H조, 첼시 조 2위로 밀렸다

나머지 경기들에 비해 약 2시간 15분 먼저 열린 H조 경기에서는 이미 첼시(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조 1위를 누가 하는지가 관건이었다.

서로 4승1패로 승점 동률 상황에서 첼시가 유벤투스에 종합전적 4-1로 앞서기에 유벤투스와 같은 성적을 내면 첼시가 조 1위가 가능했다.

하지만 첼시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상대로 원정에서 3-3 무승부에 그쳤다. 반면 유벤투스는 스웨덴의 말뫼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결국 유벤투스가 조 1위를 차지했다.

첼시 입장에서는 2-2로 비기다 티모 베르너가 후반 40분 골을 넣을때만 해도 승리하나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조 1위를 뺏긴 것이 뼈아팠다.

폭설로 열리지 못한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10일 열리고 난뒤 챔피언스리그는 16강 대진을 결정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A조 :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B조 :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 : 아약스, 스포르팅 리스본
D조 :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E조 :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F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정(비야레알-아탈란타 중)
G조 : 릴, 잘츠부르크
H조 : 유벤투스, 첼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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