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로테이션' 맨유, 영보이즈전 공방 끝에 1-1 무..그린우드 득점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맨유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 영보이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맨유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토니 엘랑가-메이슨 그린우드, 아마드 디알로-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도니 반 더 비크, 루크 쇼-네마냐 마티치-에릭 바이-아론 완 비사카, 딘 헨더슨이 출전했다.
원정팀 영보이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르당 시바체우, 모우미 은가말루-파비안 리데르-메샤크 엘리아, 미첼 애비셔-크리스토퍼 마르틴스 페레이라, 조르당 르포르-파비안 루스텐베르거-모하메드 카마라-쿠엔틴 마세이라스, 기욤 페이브리가 나섰다.
전반전 맨유가 치고 나갔다. 맨유는 전반 8분 좌측면을 파고든 쇼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 그린우드가 감각적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상대 전방 압박을 풀어낸 뒤 공격수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풀어갔다.
영보이스도 반격했다. 영보이스는 빠른 전개를 통해 역습 기회를 노렸으며 상대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다. 이 과정에서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42분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은 리데르가 골대 우측 상단으로 크게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맨유가 흐름을 잡았다. 맨유는 전방의 속도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으며 후반 14분 역습 과정에서 엘랑가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맨유는 테덴 멩기를 투입, 동시에 영보이스는 빈센트 시에로, 실반 헤프티, 윌프리드 캉가를 투입했다.
영보이스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우측에서 내준 컷백 패스를 마세이라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후반 26분 역습 과정에서 캉가가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후반 36분에는 흐른 볼을 로페르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떠올랐다.
이후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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