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실패' 바르셀로나, 뮌헨전 0-3 완패..유로파 리그행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12. 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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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 Getty Images 코리아


바르셀로나가 조 2위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6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홈팀 뮌헨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르로이 사네-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 코랑탱 툴리소, 알폰소 데이비스-니클라스 쥘레-다요트 우파메카노-벵자민 파바르, 마누엘 노이어가 출전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스망 뎀벨레-멤피스 데파이-세르지뇨 데스트, 프렝키 더 용-세르히오 부스케츠-파블로 가비, 조르디 알바-클레망 랑글레-제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나섰다.

양 팀 모두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알바(전반 7분), 뎀벨레(전반 20분)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상대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알바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오스카르 밍게사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뮌헨이었다. 상대의 압박을 침착하게 풀어낸 뮌헨은 측면을 통해 역습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전반 34분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뮐러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다. 전반 43분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은 사네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롱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측면을 허문 뒤 내준 컷백 패스를 침투하던 무시알라가 방향을 돌려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뮌헨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부나 사르, 오마르 리차즈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7분 더 용, 뎀벨레를 대신해 리키 푸츠, 필리페 쿠티뉴를 투입하며 중원과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조 2위 지켜내지 못하며 ‘UEFA 유로파리그’ 무대로 향하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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