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위 이끈 링컨, "가족과 한국 생활, 정말 행복해"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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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28)이 32득점을 폭발하며 대한항공을 1위로 이끌었다.
링컨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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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28)이 32득점을 폭발하며 대한항공을 1위로 이끌었다.
링컨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을 폭발했다. 공격 성공률이 66.66%에 달할 만큼 순도 높은 활약이었다.
20득점을 올린 정지석과 함께 공격을 이끈 링컨의 활약으로 대한항공도 삼성화재에 3-2 풀세트 승리를 따냈다. 8승6패 승점 24점으로 1위 등극.
경기 후 링컨은 “날마다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한국 리그의 타이트한 일정에 적응하느라 처음에 애를 먹었다. 외국인 선수로서 항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팀 동료과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생활 문제로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 정지석의 존재도 든든하다. 정지석 복귀 후 팀도 2연승이다. 링컨은 “1~2라운드에서 임동혁도 환상적으로 잘해줬다”고 먼저 말한 뒤 “정지석이 돌아와 편한 것도 맞다. 팀에 선물 같은 존재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모든 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앞으로 같이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온 링컨에게 아시아 리그는 처음이다. 아내와 두 딸까지 한국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링컨은 “가족과 함께 한국 생활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우리 가족은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고 있다. 키즈카페도 가보고, 수족관도 가봤다. 어디를 가든 한국 분들이 항상 환영해주신다. 따뜻하게 대해줘 감사하다”며 한국 생활에도 무척 만족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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