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위 이끈 링컨, "가족과 한국 생활, 정말 행복해" [대전 톡톡]

이상학 2021. 12. 9.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28)이 32득점을 폭발하며 대한항공을 1위로 이끌었다.

링컨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을 폭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링컨이 곽승석과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2021.10.16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28)이 32득점을 폭발하며 대한항공을 1위로 이끌었다. 

링컨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을 폭발했다. 공격 성공률이 66.66%에 달할 만큼 순도 높은 활약이었다. 

20득점을 올린 정지석과 함께 공격을 이끈 링컨의 활약으로 대한항공도 삼성화재에 3-2 풀세트 승리를 따냈다. 8승6패 승점 24점으로 1위 등극. 

경기 후 링컨은 “날마다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한국 리그의 타이트한 일정에 적응하느라 처음에 애를 먹었다. 외국인 선수로서 항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팀 동료과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생활 문제로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 정지석의 존재도 든든하다. 정지석 복귀 후 팀도 2연승이다. 링컨은 “1~2라운드에서 임동혁도 환상적으로 잘해줬다”고 먼저 말한 뒤 “정지석이 돌아와 편한 것도 맞다. 팀에 선물 같은 존재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모든 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앞으로 같이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온 링컨에게 아시아 리그는 처음이다. 아내와 두 딸까지 한국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링컨은 “가족과 함께 한국 생활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우리 가족은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고 있다. 키즈카페도 가보고, 수족관도 가봤다. 어디를 가든 한국 분들이 항상 환영해주신다. 따뜻하게 대해줘 감사하다”며 한국 생활에도 무척 만족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