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개벤져스, 오나미 멀티골로 리그전 첫 승.. 이혜정, 전율의 헤더골 작렬[종합]

이혜미 2021. 12. 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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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가 FC액셔니스타를 꺾고 리그전 첫 승을 거뒀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개벤져스 대 액셔니스타의 개막전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되고, 여전히 치열한 공방 속 오나미가 골을 터뜨렸다.

오나미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개벤져스가 3대2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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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FC개벤져스가 FC액셔니스타를 꺾고 리그전 첫 승을 거뒀다. 개막전부터 명승부가 완성됐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개벤져스 대 액셔니스타의 개막전 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공방전 속 김재화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가운데 키커로 나선 김민경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는 것으로 팀에 귀중한 1점을 안겼다.

이는 ‘골 때리는 그녀들’ 개막전 첫 골. 이에 개벤져스 선수들은 물론 감독 김병지도 환호했다.

중계진은 “이런 골은 막을 수 없다. 김병지가 골키퍼였어도 못 막았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반면 페널티킥을 허용한 김재화는 팀원들에게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최여진은 “괜찮다. 골 넣으면 된다”며 그를 독려했다.

한편 전반전이 1대 0으로 종료된 가운데 김병지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도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잘하는데도 안 된다”며 경계를 주문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이거 하나만 해 달라. 김혜선이 최여진을 집중 마크하고, 오나미가 김민경의 커버플레이를 해줘야 한다”고 작전을 주문했다.

이에 맞서 액셔니스타의 감독 이영표는 “이번에 프리킥 찬스가 나면 훈련대로 해보자”고 주문했다. 일찍이 액셔니스타는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개벤져스에 대비해 세트피스 전술을 세운 바 있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되고, 여전히 치열한 공방 속 오나미가 골을 터뜨렸다. 김혜선의 기습슈팅이 골대를 맞힌 가운데 이를 골로 연결시킨 것.

이에 오나미는 기쁨의 눈물을 터뜨렸고, 조혜련은 “우리 나미 해냈다”면서 그런 오나미를 껴안았다.

이제 액셔니스타의 반격이 시작될 차례. 액셔니스타의 새 멤버로 합류한 이혜정은 최여진의 프리킥을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골때녀’ 최초의 헤딩 골에 그라운드는 전율했다.

중계진 역시 “얻어 걸린 게 아니라 날아오는 공을 정확하게 보고 넣은 것”이라며 감탄했다.

기세를 몰아 두 번째 기적도 만들었다. 최여진의 패스를 받은 이혜정이 또 한 번 헤더 골을 작렬한 것. 이에 이영표가 포효했다면 골키퍼 장진희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오나미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개벤져스가 3대2 신승을 거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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