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스터샷, 오미크론도 막는다"..제약사 연구결과 첫 공개

송지유 기자 2021. 12. 8.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2회 접종 후 추가접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중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진행한 연구에선 화이자 백신을 2회까지만 접종한 사람들의 혈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중화항체가 25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회 접종하면 오미크론 중화한다" 주장,부스터샷 항체 25배↑, 오미크론에 뚫렸던 부분까지 방어.. 내년 3월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도 공급 예정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중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AFP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2회 접종 후 추가접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중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공동 개발사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3번째 접종인 부스터샷이 항체를 25배 늘려 오미크론을 방어한다는 사실을 전날 확인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혈장 연구에서 백신을 3회 접종하면 오미크론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이 형성된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진행한 연구에선 화이자 백신을 2회까지만 접종한 사람들의 혈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중화항체가 25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 왔을 때 감염을 막아주는 항체로, 백신의 면역 능력 정도를 나타낸다.

2회 접종만으로도 변종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면역세포인 'T세포'가 활성화 돼 코로나19 중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설명했다. 여기에 부스터샷을 맞으면 항체가 증가해 오미크론에 뚫렸던 부분까지 막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의 연구 결과보다 훨씬 긍정적인 것이다. 아프리카보건연구소는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40분의 1로 감소하고,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위중증 위험이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내년 3월까지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백신의 부스터샷이 새 변이를 막을 수 있지만, 오미크론까지 완벽 방어하는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미크론 변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보고한 뒤 전 세계 과학자 450명이 감염자 시료를 이용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내 호텔로 납치해 결혼" 고백한 이상해…42년만에 첫 이벤트최성봉 "텐프로서 한달에 3000만원 소비?…스스로 용납못해""이서진 맞아?"…훌렁 벗겨진 민머리 '깜짝'태연, 브라톱+골반 드러낸 파격 패션…한줌 허리 '깜짝'女BJ, 담배 한번에 10개비 피자 100만원 준 BJ철구…"선 넘어"
송지유 기자 cli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